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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이익 개선"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07-31 08: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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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시장추정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낸 데다 하반기에도 투입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올투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이익 개선"
▲ 다올투자증권이 31일 3분기에도 투입원가 하락에 따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사진)가 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에서 5만3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8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3만7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2분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시장추정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냈다”며 “올해 3분기까지도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예상 대비 판매가 늘어나고 있어 업종 투자심리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천억 원, 영업이익 2482억 원을 거뒀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41.6% 증가했다.

2분기 시장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1.1% 늘어난 수준이다.

3분기에도 원가 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재료비는 톤당 1797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직전분기인 2023년 2분기 고무가격은 톤당 1988달러와 비교하면 9.6% 내린 수준이다.

유 연구원은 “2분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판매 호조로 지역별 믹스(구성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하반기까지는 대체로 재료비와 운임비 하락에 따른 구조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국타이어앤테크노롤지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810억 원, 영업이익 25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1.6%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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