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7-31 08: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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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금융당국의 금리 인상에도 가상화폐 가격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강세 시장의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 가상화폐 시장이 현재 강세를 나타내 미 금융당국의 금리 인상에도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31일 오전 8시42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4% 내린 3788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74% 떨어진 241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16% 상승한 31만3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94%), 도지코인(-2.51%), 솔라나(-3.41%), 트론(-3.81%), 폴리곤(-2.74%), 폴카닷(-1.03%) 등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8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거시 경제 사건을 무시하고 계속 촉매를 찾아 비트코인 가격은 2만9천 달러에서 2만9500달러 사이 균형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펀드 비트불캐피탈의 조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CEO)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지속적 감정 변화가 비트코인 시장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에도 가격이 책정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가 가격 수준을 유지했다는 사실은 강세에 추가적 확신을 준다”고 분석했다.
조 디파스퀘일은 “베이스 네트워크의 가상화폐에 관한 투기적 가격 행동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