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고급 대형세단 ‘CT6‘가 사전계약에서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캐딜락을 국내에 판매하는 GM코리아는 CT6 사전계약 대수가 300대를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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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7월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CT6 공개행사에서 모델들이 CT6을 선보이고 있다. |
GM코리아 관계자는 “CT6를 7월 동안 코엑스에서 전시한 뒤에 CT6 사전계약 대수가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CT6는 경쟁회사의 고급 대형세단과 비교해 가격이 싸게 책정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T6의 가격은 경쟁차량인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의 60% 수준이다.
CT6는 국내 출시가격이 프리미엄 7880만 원, 플래티넘 9580만 원으로 책정됐다. 프리미엄 트림은 미국 출시가와 동일하고 플래티넘은 1천만 원 가량 저렴하다.
CT6는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에 비해 차체가 60mm가량 길고 무게는 50kg 정도 가볍다. CT6 차체의 64%에 이르는 부위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
GM코리아 관계자는 “CT6에는 캐딜락 브랜드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며 “우수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통해 하반기 고급 대형세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 이라고 말했다.
GM코리아는 CT6를 국내에서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