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1941억, 전년보다 28.7% 감소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7-27 16:07: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이 줄었다.

한화솔루션은 27일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930억 원, 영업이익 194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1941억, 전년보다 28.7% 감소
▲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930억 원, 영업이익 194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7% 감소했다.

순이익은 475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80.6% 줄었다. 여천NCC, 한화임팩트 등의 지분법 손실이 반영된 영향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매출 1조6290억 원, 영업이익 138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0%, 영업이익은 292.0% 늘었다.

2분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279억 원도 반영됐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모듈 판매가격 하락이 영업실적에 빠르게 반영된 반면 원재료인 웨이퍼 구매가격 인하는 상대적으로 늦게 반영되면서 당초 기대에 비해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하반기에는 웨이퍼 가격인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모듈 판매 수익성이 향상되고 발전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이 지속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케미칼 부문에서는 매출 1조3413억 원, 영업이익 492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79.1% 감소했다.

한화솔루션은 “전방산업의 수요부진 여파로 가성소다와 폴리에틸렌(PE) 등 주요 제품의 수익성이 악화했지만 영업이익 규모가 1분기 337억 원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용인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분기에는 태양광 모듈 판매마진이 일시적으로 축소됐지만 하반기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3분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주력제품 수요회복 지연이 우려되나 실적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