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넷마블이 웹툰을 기반으로 만든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에 올랐다. 넷마블은 4분기에 또다른 웹툰 기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출시한다.
▲ 넷마블이 26일 출시한 모바일 신작 게임 '신의 탑:새로운 세계'가 27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를 기록했다. <넷마블> |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넷마블 목표주가 6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6일 넷마블 주식은 4만4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전날 출시된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27일 오전 국내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신작의 올해 평균 하루 매출은 2억 원으로 예상되는데 전망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신의탑은 MMORPG가 아닌 수집형RPG를 통해 이룬 성과이므로 꾸준한 스토리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지속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신의탑 성공은 넷마블이 4분기에 출시할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신의탑 흥행은 넷마블의 카툰 렌더링 기술을 통한 웹툰·만화 기반 게임 경쟁력을 입증한다”며 “이에 4분기 최고 기대작 나혼자만레벨업의 기대감도 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넷마블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95억 원, 영업손실 26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2%, 영업손실은 23.9% 각각 감소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