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만도가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을 개선했다.
HL만도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68억 원, 영업이익 77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4.3%, 영업이익은 68.5% 늘었다.
▲ HL만도가 2분기 주요 고객사의 완성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을 개선했다. |
HL만도는 "현대자동차·기아 및 북미 전기차업체 등 주요 고객사가 판매 호조로 시장성장세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한 데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HL만도는 2분기 세계 완성차시장 회복에 힘입어 국내와 북미, 중국 등 세계 주요시장 매출이 모두 늘었다.
HL만도는 올해 2분기 국내에서 매출 7652억 원을 올렸다. 2022년 2분기보다 11.4% 증가했다.
2분기 북미와 중국에서 각각 매출 4582억 원과 4804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각각 16.6%, 47.1% 늘었다.
2분기 신규 수주액은 4조2천억 원에 달했다.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액은 6조1천억 원으로 HL만도가 세운 연간 목표의 42.6% 수준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