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OCI 영국 넥세온과 실리콘 음극재용 실란 공급계약, 소재 사업 본격화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7-26 16:4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OCI 영국 넥세온과 실리콘 음극재용 실란 공급계약, 소재 사업 본격화
▲ 김유신 OCI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스콧 브라운 넥세온 CEO가 26일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소재(실란) 장기공급계약 체결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OCI >
[비즈니스포스트] OCI가 영국 음극재 기업에 실리콘 음극재용 소재 공급을 기반으로 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

OCI는 26일 영국 넥세온과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소재(실란, SiH4)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OCI는 2025년부터 5년 동안 모두 700억 원 규모의 실란을 넥세온에 공급한다. 계약규모는 넥세온의 음극재 생산량 증가에 따라 확대될 수 있다.

OCI는 올해 군산공장의 유휴부지에 연간 생산능력 1천 톤 규모의 실란 생산공장을 착공한다. 2025년 상반기 상업 생산을 통해 넥세온에 실란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넥세온은 리튬이온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관련 주요 특허를 170건 이상 보유한 선도기업으로 꼽힌다고 OCI는 설명했다.

향후 OCI는 배터리 소재 및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OCI는 이번 실란 공급계약을 맺은 것 이외에 4분기부터 포스코퓨쳐엠과의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을 통해 음극재용 코팅제인 고연화점 피치 생산하는 등 배터리 소재 분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는 6월 일본 도쿠야마와 연산 1만1천 톤 규모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합작사 설립 계약을 맺었다. 향후 인산, 과산화수소 등 이 분야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유신 OCI 대표이사 사장은 “첨단소재 기업 OCI와 글로벌 실리콘 음극재 기술력을 보유한 넥세온 두 회사가 강점을 극대화해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OCI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과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