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3-07-26 09: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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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티몬이 특가 상품을 단시간에 판매하는 매장을 통해 판매자와 고객의 관심을 동시에 끌어내고 있다.
티몬은 26일 분 단위 특가 매장 ‘10분어택’이 높은 매출 성장과 파트너 참여를 이끌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티몬이 특가 상품을 10분 동안 판매하는 '10분어택' 매장으로 고객과 판매자 관심을 동시에 끌어내고 있다. 최근 판매한 먹태깡은 44초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티몬>
10분어택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0분 동안 특별 혜택을 선보이는 분 단위 특가 매장이다. 티몬의 최대 인기 매장으로 매일 아침 티몬의 실시간 검색어 1위로 ‘10분어택’이 올라올 만큼 충성 고객층이 두텁다.
티몬에 따르면 10분어택에 참여하려는 판매자들의 요청도 많아 오후 10시에도 ‘10분어택앵콜’ 행사를 추가 편성하기도 했다.
상반기 10분어택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분 만에 매출 1천만 원 이상을 올린 상품은 전체의 절반가량으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늘었다.
최근에는 롯데월드 연간이용권을 10분어택에서 선보인 결과 매출만 11억 원이 넘었다.
티몬은 “단시간에 고매출을 일으키는 핵심 매장으로 자리 잡으며 파트너 참여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참여 브랜드 증가는 상품 다각화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10분어택 회차별 상품 수는 평균 40개 안팎으로 지난해보다 50%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해외여행 상품 수가 2230%로 가장 크게 늘었고 브랜드패션(649%), 해외직구(400%) 순서대로 판매 수가 많이 늘었다.
고객 집객 효과도 눈에 띈다.
상반기 10분어택에서 구매한 고객 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40% 상승했다. 19일 선보인 ‘먹태깡’ 딜에는 20만 명이 넘는 고객이 몰리며 판매 시작 44초 만에 매진됐다.
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매출과 트래픽을 단시간에 극대화 시키는 강점 덕분에 브랜드와 고객의 참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고객과 파트너들의 만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플랫폼으로 두각을 나타내도록 최선을 다해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