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26일 “3분기에도 항공여객수 회복률 상승 흐름이 유지될 것이다”며 “여행수요 폭증에 따라 일본·동남아시아·중국향 신규노선을 확보한 에어부산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 에어부산이 3분기 최대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상대적으로 경쟁항공사가 적은 김해공항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수익성 역시 확보할 것으로 분석됐다. |
에어부산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2298억 원, 영업이익 49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5.2% 늘고 흑자전환 하는 것이다.
에어부산은 2분기 거점공항인 김해공항이 경쟁 항공사가 적다는 이점을 누린 것으로 여겨졌다.
김 연구원은 “김해공항은 인천공항과 비교해 운항편수는 적지만 경쟁사가 적어 여객운임 하락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며 “김해공항에서의 점유율(2분기 운항편수 및 여객수송실적) 유지는 에어부산이 수익성을 확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봤다.
2분기 기준 에어부산은 전체 노선의 70%를 김해공항에서 운영했다. 같은 기간 김해공항에서의 에어부산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운항 편 수는 67.5%, 여객수송실적은 67.6%를 각각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833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8.4% 늘고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여객 수송 지표를 살펴보면 운항 편수는 1만6천 편, 여객수송은 283만 명이었다. 탑승률(L/F)는 국내선 86%, 국제선 84%였다.
연간 기준 흑자전환이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다른 항공사의 항공기 추가도입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에어부산은 김해공항발 점유율 유지와 인천공항발 신규노선 진출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다”며 “항공유 및 기타 비용의 변동성이 현재까지는 제한적이어서 2022년과 비교해 큰 폭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봤다.
에어부산은 2023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8064억 원, 영업이익 148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99.1%가 늘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이날 김 연구원은 에어부산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어부산 주가는 25일 2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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