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보툴리눔톡신제제를 생산하는 바이오3공장을 짓는다. 바이오3공장 조감도. <휴온스바이오파마> |
[비즈니스포스트]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보툴리눔톡신제제 공장을 추가로 건립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25일 충북 제천 바이오밸리에서 바이오3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 김창규 제천시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 대내외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톡신제제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 해외 진출 강화를 위해 신규 바이오공장 건설을 결정했다. 700억 원을 투입해 2024년 완공하기로 했다.
3공장은 연면적 1만 ㎡, 지상 5층 규모로 연간 720만 바이알 생산능력을 갖춘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기존 1공장(288만 바이알), 2공장(360만 바이알)을 포함해 연간 1368만 바이알 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신규 공장을 통해 지역경제 및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금까지 러시아,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도미니카공화국, 조지아, 아르메니아 등 10개 국가에서 리즈톡스 품목허가 등록을 마쳤다.
김영목 대표는 "이번 3공장 착공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이뤄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제천시와 밀접하게 협력해 상호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윤성태 회장은 "이번 착공이 바이오산업의 혁신과 휴온스그룹의 미래 성장의 길로 나아가는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바이오공장 완공을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