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SK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HBM이 흑자전환 이끌 것"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7-25 09:06: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25일 “AI(인공지능) 산업 확대로 HBM(고대역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해 실적이 반등할 것이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10만 원, 16만 원으로 높였다. 기존 목표주가는 각각 9만 원, 13만 원이다.
 
SK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HBM이 흑자전환 이끌 것"
▲ HBM 수요 확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반등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HBM3 제품.



HBM은 증설 비용은 낮지만 높은 가격 프리미엄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HBM 생산을 위한 증설은 투자비용이 일반 제조 공정의 30~35% 수준에 그친다. 반면 HBM3 모델의 경우 가격이 기존 메모리 반도체인 D램의 6~8배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 연구원은 “HBM의 등장으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수익성 구조가 바뀌고 있다”며 “메모리 업체들의 ROI(투자자본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업황이 저점을 지나 반등하고 있다고 평가되는 메모리 업체들의 반등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HBM 시장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지닌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이 올해 3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이다”며 “이후 4분기에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았다.

그는 “AI로 인한 HBM 시장 확대 모멘텀은 2011~13년 모바일 산업, 2016~18년 데이터센터 산업 사이클때와 같이 일반적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 사이클을 웃돌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