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7-21 14: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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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션임파서블:데드레코닝 파트1’(미션임파서블7)이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을 꺾고 1위에 올랐다. SBS ‘악귀’는 온라인동영상(OTT) 순위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션임파서블7(왼쪽)과 악귀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톰형’이 엘리멘탈을 넘고 1위로 올라서는 ‘미션’을 완수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SBS ‘악귀’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7월14일~7월20일) 동안 영화 ‘미션임파서블:데드레코닝 파트1’(미션임파서블7)은 관객 167만 명을 모으며 주간 관객 수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23만 명이다.
미션임파서블7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를 추적하게 된 에단 헌트와 IMF팀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톰 크루즈가 에단 헌트역, 레베카 페르구손이 일사 파우스트역, 사이먼 페그가 벤지 던 역을 맡았다.
데드레코닝은 내용이 너무 길어서 파트1,2로 나눠 개봉하게 됐다. 파트2는 2024년 6월 개봉할 것으로 예정됐다. 데드레코닝 파트2는 현재 미국 영화배우조합(SAG)과 미국작가조합(WGA) 파업으로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미션임파서블 제작사인 스카이댄스미디어와 톰 크루즈는 데드레코닝 파트2를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최종장으로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5년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 때 부터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감독을 맡아오고 있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이번 작품이 최종장이 아니라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인디아나존스 시리즈를 40년 넘게 이끌어오고 있는 해리슨 포드처럼 나도 80세까지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주간 관객 수 2위는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차지했다.
6월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지난 한 주 동안 관객 88만 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456만 명을 기록했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엘리멘탈은 미션임파서블7에 밀려 한 계단 내려왔다.
6월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열정 넘치는 불 원소 엠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물 원소 웨이드를 만나 우정을 쌓으면서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엘리멘탈은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국내 흥행 순위 2위에 올라있다. 현재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국내 흥행 순위 1위는 2014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누적 관객 수 496만 명을 기록했다.
인사이드 아웃과 누적 관객 수가 40만 명 밖에 차이나지 않는 만큼 엘리멘탈이 곧 1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새로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코난:흑철의 어영’(명탐정코난)이 차지했다.
20일 개봉한 명탐정코난은 하루 만에 주간 관객 수와 누적 관객 수 모두 12만 명을 기록했다.
명탐정코난은 전 세계를 위험에 빠지게 할 코난·FBI·CIA·공안경찰·하이바라 아이 사이의 대결을 그렸다.
이번 영화는 명탐정코난의 26번째 극장판이다.
주간 관객 순위 4위는 새로운 영화 ‘바비’가 차지했다.
19일 개봉한 바비는 이틀 만에 주간 관객 수와 누적 관객 수 모두 10만 명을 기록했다.
바비는 마텔사의 유명한 인형 바비를 주인공으로 하는 실사 영화다. 바비랜드에 살고 있는 바비와 남자친구 켄이 현실 세계로 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마고 로비가 바비역, 라이언 고슬링이 켄역을 맡았다. ‘레이디 버드’, ‘작은 아씨들’로 유명한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마고 로비와 그레타 거윅은 7월2일부터 3일까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바비에 이어 영화 ‘인시디어스:빨간 문’(인시디어스5)이 5위를 차지했다.
19일 개봉한 인시디어스5는 이틀 만에 주간 관객 수와 누적 관객 수 모두 10만 명을 기록했다.
인시디어스5는 ‘인시디어스:두 번째 집’(인시디어스2) 이후 램버트 가족이 다시 겪게 되는 끔찍한 악몽에 대한 이야기다.
배우 패트릭 윌슨이 조쉬 램버트역, 로즈 번이 르네 램버트역, 타이 심킨스가 달튼 램버트역을 맡았다. 패트릭 윌슨은 이번 시리즈의 감독도 맡았다.
OTT 순위에서는 SBS ‘악귀’가 1위 자리를 지켰다.
21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7월6일~7월12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악귀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 SBS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다. 악귀 스틸컷.
6월23일 첫 방송된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다.
사전제작 드라마로 6월13일 촬영이 끝났다.
2021년 방영 된 tvN ‘지리산’ 이후 1년반 만에 복귀한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썼다. 지리산이 흥행에 실패한 만큼 김은희 작가가 악귀의 흥행을 위해 대본에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다는 평가도 나온다.
악귀는 배우 김태리씨가 공무원 준비생 구산영역, 오정세씨가 민속학과 교수 염해상역, 홍경씨가 형사 이홍새역을 맡았다.
김태리씨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한다. 김태리씨는 2018년 ‘미스터 션샤인’, 2022년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tvN 드라마에만 출연했다.
2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6월30일 공개된 셀러브리티는 하루아침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셀럽이 된 서아리가 화려한 인플루언서 세계에서 치명적인 대가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배우 박규영씨가 셀러브리티 서아리역, 강민혁씨가 화장품 회사 대표 한준경역, 이청아씨가 문화재단 이사장 윤시현역을 맡았다.
셀러브리티는 넷플릭스 공식 집계 순위인 주간(7월3일~9일)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서 56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TV 비영어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3위는 지난주에 이어 JTBC ‘킹더랜드’가 차지했다.
6월17일 첫 방송된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준호씨가 킹호텔 본부장 구원역, 임윤아씨가 킹호텔 호텔리어 천사랑역, 김가은씨가 면세점 팀장 강다을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