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중국법인 관계자들이 현지 채권 발행 성공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 중국법인이 5억 위안(약 900억 원) 규모의 현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5억 위안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연 3.35%, 만기는 3년으로 은행권 3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수준이다.
이번 채권은 모행인 신한은행의 보증 없이 순수하게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발행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현재 19개 영업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기업금융, 외환서비스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위안화 채권을 발행하며 한국계 은행의 중국 내 직접자금 조달의 벤치마크가 돼 의미가 크다”며 “중국에서 안정적 영업과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수요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