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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엔씨소프트 게임 신작 기대감 줄어, 목표주가 37만 원으로 하향"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3-07-20 10: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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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엔씨소프트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롭게 제시했다. 다만 현재 주가 수준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45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19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28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키움증권 "엔씨소프트 게임 신작 기대감 줄어, 목표주가 37만 원으로 하향"
▲ 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키움증권은 다만 중기적 관점의 반등여력을 고려해 매수의견을 아웃퍼폼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했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앤리버티(TL)을 주력 신작으로 발매했으나 게임성과 플랫폼별 목표 고객층에 관한 적합성 문제 등으로 시장의 기대가 줄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TL에 관한 게임성과 표적 고객층에 관한 적합성 문제 등으로 추가 단기 기간 조정이 존재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2월부터 TL에 관한 비즈니스모델(BM) 및 블록체인 결합 등을 엔씨소프트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투자자에 보호 조치로 투자의견을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와 TL에 관한 고객층이 겹치는 위험이 존재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TL 관련 변수에 따른 추정치를 중립적 가정 하에 제시하고 타겟 주가수익비율(PER)을 20배로 제한해 목표주가에 관한 현실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573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2분기 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80% 줄어드는 것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TL의 실적을 출시 초기 150만 다운로드를 기준으로 추정했다. 

2023년과 2024년 매출을 추정한 결과 2023년은 156억 원, 2024년은 783억 원의 매출이 전망됐다. 국내와 아시아 권역에서 매출 지속성이 높게 평가돼 중기적 관점에서는 반등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다만 이번 추정치가 서구권 성과를 유의미하게 반영하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368억 원, 영업이익 135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76% 줄어드는 것이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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