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전력 판매단가 10개월만에 구매단가 상회, 영업이익 내기는 아직 멀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7-17 16:3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전력 판매단가가 구매단가를 상회하며 10개월 만에 '역마진' 상황을 벗어났다.

17일 한전이 내놓은 ‘5월 전력통계월보’를 보면 5월 기준으로 한전의 전력 구매단가는 kWh당 132.43원이다.
 
한전 전력 판매단가 10개월만에 구매단가 상회, 영업이익 내기는 아직 멀어
▲ 한전의 전력 판매단가가 구매단가를 10개월 만에 상회했지만 영업이익 내기는 아직 멀었다. 

5월 전력 판매단가는 kWh당 138.83원으로 구매단가를 웃돌았다.

한전의 전력 판매단가가 구매단가보다 높아진 것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2021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를 살펴봐도 전력 판매단가가 구매단가보다 높았던 때는 2022년 6월뿐이다.

한전은 전력의 구매단가가 판매단가보다 높아 전력을 판매할수록 손해를 보는 역마진 상황에 놓이면서 막대한 영업손실을 냈다.

판매단가에서 구매단가를 뺀 한전의 전력판매 마진은 2022년 9월에는 -70.75원까지 커지기도 했다. 한전이 1kWh의 전력을 판매할 때마다 70.75원씩 손해를 봤다는 의미다.

전력판매 역마진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한전의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손실은 45조 원에 이르고 있다.

전력 판매단가가 구매단가를 웃돌아도 한전의 영업이익이 곧바로 흑자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이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려면 전력의 판매단가가 구매단가에 영업비용, 송전 및 배전망 보수비용 등을 더한 총괄원가를 넘어서야 한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 통계에서 구매단가가 판매단가를 넘어도 바로 재무적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기의 판매 수익이 구매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영업비용의 차이까지 웃돌 정도로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농협금융 1조 규모 상생성장펀드 조성, 이찬우 "국가 성장 정책 뒷받침"
[현장] 일본 JCB 한국인 일본 여행객 공략, "일본 체험 제공' "매월 유니버설 5..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