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산은 노조 법원에 경영진 상대 가처분신청 항고장 제출, 본안 소송도 제기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7-17 10:3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이 법원에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제기한 가처분신청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다.

산은 노조는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가처분신청 2건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은 노조 법원에 경영진 상대 가처분신청 항고장 제출, 본안 소송도 제기
▲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이 법원에 산업은행 경영진을 대상으로 제기한 2건의 가처분신청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다. 사진은 산은 본점 표지석. <비즈니스포스트>

앞서 노조는 산업은행 경영진이 일부 본점 부서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직원을 발령 냈던 일과 본점 이전을 신청하는 의사결정을 이사회가 아닌 경영협의회를 통해 한 일에 대해 각각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서울남부지방법원은 6월29일 노조의 가처분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노조는 항고심에서 부산 전보발령이 한국산업은행법을 개전하기 전 본점 일부를 이전하려는 목적으로 단행된 ‘꼼수 본점 이전’이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입증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노조는 경영협의회 의결이 본점 이전을 위한 최종적 의사결정이었다는 점을 강조해 ‘산은 이전공공기관 지정안’을 제출하기 위해서는 경영협의회가 아닌 이사회 의결이 필요했었다는 점도 입증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았다.

노조는 “산업은행 경영진의 위법행위를 보다 상세히 소명하기 위한 본안소송 제기 등 모든 법적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7월 중 나올 노조의 외부 컨설팅 결과 등을 통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국가적 관점에서 얼마나 큰 비효율을 가져올지 국회와 국민에게 더욱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헌재 감사원장 최재해 중앙지검장 이창수 탄핵 기각, 재판관 전원일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0kW급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념승인 받아
서울YMCA "애플 아이폰16 AI 허위광고, 보상 없다면 검찰 고발"
엔비디아 주가에 '블랙웰' 전환 비용이 변수, "AI 투자 위축 영향은 제한적"
쿠팡 경북 성주군과 상생협력 MOU 체결, 참외 농가 판로 확대
마이크로소프트 "태양광·풍력 계속 늘려야,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 필요해"
스페이스X와 xAI 등 일론 머스크 비상장사 기업 가치 상승, 테슬라와 대비
테슬라 불매운동 확산에 타격, JP모간 "중국의 한국 '사드보복' 사태와 유사"
미 환경보호청 대대적 규제 개편 예고, 석탄발전소부터 내연기관차까지
미니코리아 '더뉴올일렉트릭 미니 패밀리' 3종 출시, 4970만원부터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유권자
부산 장제원 카르텔 너무하네!
제2공공기관지방이전은 총선 뒤로 미루면서 산업은행 하나만 콕 집어서 이전시키려고 하는 이유가 뭐냐?
진짜 의도가 의심스럽다!!! 장제원일가 사금고로 얼마나 빼먹으려고?
양평고속도로랑 산은이전 묶어서 이권개입 조사 국정조사 가야함 구린냄새 너무난다
   (2023-07-17 11: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