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4일 콘텐츠 IP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양호철 카카오 커머스CIC 공동대표. <카카오>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콘텐츠 지식재산(IP) 산업 육성에 나선다.
카카오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콘진원과 콘텐츠 IP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와 콘진원은 콘텐츠 IP사업을 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콘텐츠 IP 보증제도’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캐릭터 등 콘텐츠 IP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추천하고 콘진원은 콘텐츠 평가를 통해 보증을 지원할 지식재산과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선정한 기업에 대해서는 대출보증 및 금리감면 등 금융지원혜택을 제공해 안정적 사업을 운영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카카오와 콘진원은 콘텐츠 IP 기업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3 IP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도 함께 한다.
우수 이모티콘을 개발한 기업들에 유통 및 마케팅 관련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상품화와 판로개척, 해외상표권 출원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양호철 카카오 커머스CIC 공동대표는 “국내 이모티콘 창작자의 성장과 K-캐릭터 발전에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카카오프렌즈 등 콘텐츠 IP 생태계를 만들어 온 기업으로서 IP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