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SK증권 "유상증자 명분 확실하면 상승 모멘텀, 포스코퓨쳐엠 대한항공 주목"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7-17 09:0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최근 유상증자에 대한 시장 인식이 부정적인 가운데 명분이 확실한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과도한 주가 하락을 저점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부 기업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 급락으로 부정적 인식이 강화됐다”며 “유상증자 이후 주가 방향성은 증자 당위성에 있고 자회사에 대한 자금수혈로 지주사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지면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SK증권 "유상증자 명분 확실하면 상승 모멘텀, 포스코퓨쳐엠 대한항공 주목"
▲ 국내 주식시장에서 최근 유상증자 부정적 인식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 이후 주가 방향성은 당위성에 있고 때에 따라 저점매수 전략도 유효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CJ CGV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지난달 유상증자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특히 CJ CGV는 유상증자 규모와 관련된 정관을 3개월 전에 바꾼 것으로 알려져 시장에서는 소액주주만 모르는 유상증자였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두 사례뿐 아니라 유상증자 이후 해당종목 주가가 약세를 보인 적은 한 두 번이 아니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상증자 인식은 최근 많이 나빠졌다.

최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상증자가 대체로 주가에 악재로 인식되는데 그만큼 이후 주가하락 사례가 많았다는 의미다”며 “기업이 자금이 필요할 때는 다양하지만 잘못된 경영활동 과정에서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는 경영진도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기업이 그럼에도 유상증자를 두고 당위성을 시장에 설명할 수 있다면 주가는 오히려 오르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퓨처엠과 대한항공이 대표적이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2차전지 소재 부문을 핵심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 유상증자 목적을 공시했고 그 뒤 주가가 420% 가량 올랐다”며 “대한항공도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이후 주가 상승으로 신주발행가액이 32.6% 증가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에 따라 유상증자로 벌어진 주가 급락을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주회사가 자회사 유상증자에 나섰을 때가 대표적이다.

최 연구원은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율 방어를 위해 유상증자 참여가 당연시되기 때문에 자회사 자금활용계획이 확실히 검토해야 한다”며 “자체 주주환원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에서 유상증자에 참여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다만 지주회사 주가가 자회사 유상증자 발표로 순자산가치(NAV) 감소분 대비 지주회사 시가총액 감소분이 큰 것과 같이 과도하게 하락하면 지주회사에 대한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유효한 투자전략이다”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방중 트럼프 "중국과 생산적 대화, 시진핑 부부 9월24일 백악관 초청"
'리테일'이 이끈 한국투자증권 실적랠리, 김성환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이상무'
'특허 리스크 해소' 후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알테오젠 K바이오주 희망 되나
롯데홈쇼핑 주총서 김재겸 사장 해임안 부결, 2대주주 태광산업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할..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802억으로 10% 늘어, 증권이 실적 확대 이끌어
공정위 산란계협회 담합에 과징금 5.9억원 부과, 농식품부는 법인취소 검토
[오늘의 주목주] '로봇 기대감' LG전자 13%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7..
ELS 제재안 금감원행에 한숨 돌린 은행들, 과징금 축소 기대감도 '솔솔'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현장]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새단장, 정의선 "좋은 차 만들려면 직원들이 편하게 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