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연구원은 “2026년 원통형과 중대형 배터리 부문을 합친 삼성SDI의 생산능력 예상치는 216GWh다”며 “지난해보다 생산능력이 연평균 29% 늘어나면서 삼성SDI는 LG에너지솔루션, CATL, SK온 등 경쟁사들과 성장 속도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그는 삼성SDI는 GM과 30GWh가 넘는 규모의 합작투자를 진행함은 물론 향후 볼보, BMW 등에서도 대량의 수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배터리 외에 전자재료 사업부 역시 실적이 개선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