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07-13 16: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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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51포인트(0.64%) 높은 2591.23에 장을 마쳤다.
▲ 13일 코스피지수가 2590선 위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26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물가지수 예상치 하회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며 “금리 급락 등 달러 약세로 위험자산 선호 확대되며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 강세폭이 확대되며 기관,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기관투자자가 5087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213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719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전기가스(3.1%), 철강금속(2.3%), 기계(2.3%), 의약품(2.1%)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SDI(3.77%), LG에너지솔루션(1.50%), LG화학(2.60%), 포스코홀딩스(3.35%) 등 2차전지 종목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삼성전자우(0.67%) 주가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13%), 기아(-1.02%)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19포인트(1.50%) 높은 893.07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등 영향으로 기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도체주 중심 강세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