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따뜻한 동행 상생친구 협약식'에서 상생친구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고금리 저축보험 상품을 선보인다.
한화생명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포용적 금융·따뜻한 동행 상생친구 협약식’을 열어 보험업권 최초 상생금융 1호 금융상품으로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가칭)’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은 5년 만기 저축보험으로 확정금리로 5.0%를 보장한다.
가입대상은 가구소득 중위 200% 이하인 만 20~39세이다. 보험료는 월납 1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다.
가입자가 보험기간 동안 결혼 또는 출산을 하면 납입금액의 일정률을 보너스로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보험료 납입 중 여유자금이 생기면 매월 월 보험료의 50% 범위 안에서 추가납입도 가능해 이자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반대로 계약 유지가 어려울 때에는 납입유예를 이용해 해약을 방지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결혼 및 출산, 자립 기반 구축 등을 걱정하는 2030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했고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디딤돌 역할을 하는 목돈마련 저축성보험을 개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계획도 내놨다.
한화생명은 월드비전,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 협력기관과 함께 △가족돌봄청년의 자립 지원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청소년 금융교육 제공 △문화소외계층 아동 문화체험 지원 △보호시설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