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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둔화에 긴축 경계감 완화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7-13 08: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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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1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2%(0.92달러) 높아진 배럴당 75.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둔화에 긴축 경계감 완화
▲ 12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한 데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부유식 원유 해상 생산설비(FPSO). <삼성중공업>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9%(0.71달러) 오른 배럴당 80.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상승하며 시장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영향을 받아 국제유가가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직전 주보다 595만 배럴 증가한 4억5813만 배럴로 나타났다.

당초 시장에서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이전 주보다 1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런 예상과 다르게 크게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약해진 점이 유가에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6월보다 3.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1%를 0.1%포인트 밑돈 것이고 2021년 6월과 비교해 지난해 6월 기록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9.1%의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것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정책 경계감이 완화하면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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