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물가 안정 프로젝트 ‘더리미티드’ 3차 상품을 내놓는다.
이마트는 13일부터 더리미티드 3차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 이마트가 13일부터 물가 안정 프로젝트 ‘더리미티드’ 3차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 |
더리미티드는 이마트가 매분기별로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생필품을 선정해 특가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마트는 이번 3차 상품을 기획하면서 신규산지 확대, 대량매입, 물류 프로세스 개선 등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브라질에서 우수 협력사를 발굴하고 닭고기를 직소싱해 원가를 절감한 ‘양념닭불고기’(800g/2팩)를 1만498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닭주물럭’(800g/1만4980원)과 비교해 50% 저렴하다.
또한 브라질산 닭고기를 활용한 ‘닭강정’(800g)을 9980원에 판매한다. 기존 ‘어메이징 닭강정’과 ‘달콤마늘 닭강정’ 판매가격인 100g당 2080원과 비교해 약 40% 저렴하다.
이외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직접 소싱한 ‘아몬드’(700g) 상품이 6980원에 판매된다.
기존 500g짜리 아몬드(9800원) 상품과 비교해 약 49% 저렴하다.
이마트는 더리미티드 3차가 약 3개월 동안 진행됨에도 아몬드를 지난해 전체 판매량 수준으로 대량 매입해 원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번 3차 판매 상품으로 디저트 카테고리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스펀지 케이크 사이에 연유 버터크림과 오렌지잼을 가미한 ‘스펀지 샌드케이크’를 7980원에 내놓는다.
또한 ‘삼립 미니꿀호떡요요’(240g)는 1980원에, ‘풀무원 노엣지스위트포테이토피자’(365g/2입)는 998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는 1,2차 더리미티드 때 인기있었던 상품을 이번에 재출시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1차 때 900톤이 판매된 ‘햇양파’(3㎏)를 5980원에 내놓는다. 가격은 1차 때와 동일하지만 2.5㎏으로 판매됐던 중량을 500g 늘렸다.
이마트는 올해 5~6월 수확한 양파로 3차 상품을 구성했기 때문에 품질면에서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더리미티드 CJ햇반’도 다시 출시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CJ햇반은 1차 더리미티드 당시 210g 낱개 기준으로 70만 개가 판매되며 최단기간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더리미티드에서는 CJ햇반(130g/18입) 상품을 행사가격 1만5980원에 판매한다. 1개당 888원인 셈으로 정상가격과 비교해 약 29% 저렴하다.
또한 이마트는 최근 라면값 인하에 발 맞춰 ‘팔도 왕뚜껑’(110g/6입) 상품을 5550원에 판매한다. 1개당 925원으로 기존 정상가격과 비교해 16.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2차 더리미티드 때 ‘팔도 킹뚜껑’(110g/6입)을 선보인 바 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 본부장은 “더리미티드 3차 상품은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 위주로 기획했다”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객이 꼭 구매하고 싶은 더리미티드 상품을 4분기에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