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대만 선사에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공급, 약 4조 규모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7-12 11:0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약 4조 원 규모의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일감을 따낼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조선해양전문 매체 지캡틴(gCaptain)은 대만 선사 에버그린이 한국·일본 조선소에 총 24척의 대형메탄올 이중연료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삼성중공업 대만 선사에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공급, 약 4조 규모
▲ 11일 조선해양전문 매체 지캡틴(gCaptain)에 따르면 대만 선사 에버그린이 한국·일본 조선소에 총 24척의 대형메탄올 이중연료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진수도크. <삼성중공업>

에버그린은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컨테이너 해운선사(세계 시장점유율 6%)로 213대의 자기 소유 또는 전세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160만 TEU(20피트 컨테이너 적재량단위)에 이른다.

이번에 발주된 24척은 각각 1만6천TEU급 용량으로 삼성중공업이 16척, 일본 니혼조선이 나머지 8척을 건조한다. 다만 선박 인도 예정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선박 한 대당 구매가격은 1억8천만~2억1천만 달러(약 2300억~2700억 원)이고 총 발주액은 50억 달러(약 6조4600억 원)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하면 삼성중공업의 수주 규모는 약 4조 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주를 통해 에버그린은 이중추진선에 최초로 진출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객사 계약에 관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업체직원
시발 업체만 일한다고 죽어나겠구만 직영은 돈잔치하고   (2023-07-12 20: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