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대용량 사이즈인 ‘트렌타’ 사이즈를 내놓는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20일 트렌타 사이즈를 한정 기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 스타벅스가 대용량 사이즈인 ‘트렌타’ 사이즈를 내놓는다. 왼쪽부터 톨, 그란데, 벤티, 트렌타 사이즈. < SCK컴퍼니 > |
스타벅스가 새로운 컵 사이즈를 선보이는 것은 1999년 한국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처음이다.
‘트렌타’는 이탈리아어로 ‘30’이라는 뜻으로 트렌타 사이즈는 30온스(887㎖) 용량이다. 우리나라 스타벅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장 큰 용량인 벤티 사이즈(591㎖)의 약 1.5배다.
현재 트렌타 사이즈는 북미지역 스타벅스에서 일부 음료에 한해 판매되고 있다.
트렌타 사이즈 출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트렌타 사이즈 운영 기간은 7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다.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콜드브루’, ‘자몽허니블랙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리프레셔’ 아이스컵 사이즈 옵션에 트렌타 사이즈가 추가된다.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제공되며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가 제한된다.
SCK컴퍼니는 한정 기간 판매 이후 고객 반응과 의견을 토대로 트렌타 사이즈 확대 판매를 검토할 계획을 세웠다.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는 “스타벅스코리아 24주년을 기념해 고객 요구를 반영하고자 트렌타 사이즈를 출시하게 됐다”며 “무더운 여름 스타벅스만의 사이즈인 트렌타로 평소 즐겨 마시는 음료를 시원하고 여유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