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천만 원대에 머물렀다.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였지만 파산한 FTX의 바하마 지사가 미국 선거자금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FTX 바하마 지사인 FTX디지털마켓이 미국 선거 자금 위반 혐의로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2일 오전 8시41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8% 오른 4007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73% 떨어진 246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 단위)당 0.77% 상승한 32만5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75%), 도지코인(-0.50%), 트론(-0.88%), 폴리곤(-0.05%) 등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1.14%), 솔라나(2.71%), 폴카닷(0.81%)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7월 비정상적일 만큼 평평하게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6월 21% 가격 상승을 쫓는 것을 꺼리고 있다는 신호다”며 “역사적으로 7월은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였지만 지난해 11월 파산한 FTX의 바하마 자회사 FTX디지털마켓이 미국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1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 살라메 FTX디지털마켓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 뉴욕에서 시의원에 출마한 그의 여자친구 미첼 본드의 캠페인 기부금 연방 한도를 초과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수사가 샘 뱅크먼-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