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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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6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네이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네이버 주식은 전날보다 4.83%(9000원) 오른 1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54%(1000원) 낮은 18만5500원에 출발했으나 곧장 상승전환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50만813주로 전날보다 2.5배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32조715억 원으로 1조5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1위로 같았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559억 원어치, 24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0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해외매체인 웩스포드에코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오비스리서치는 글로벌 웹툰시장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며 네이버와 카카오를 핵심 사업자로 꼽았다. 이에 카카오 주가도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를 중심으로 4.20% 상승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65% 하락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6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셀트리온, 삼성생명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8%(22.71포인트) 낮은 2556.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포스코DX의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포스코DX 주식은 전날보다 8.69%(1580원) 하락한 1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09%(380원) 낮은 1만7800원에 출발해 줄곧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918만2850주로 전날보다 700만 주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2조5237억 원으로 24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9위에서 11위로 밀렸다.
외국인투자자가 96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7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7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나친 스팸광고로 투자주의 종목에 지정되자 주가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포스코DX가 스팸관여과다종목에 해당한다며 이날 하루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한국거래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신고건수와 주가, 거래량이 일정 기준 이상 늘어난 종목을 스팸관여과다종목으로 지정한다.
스팸관여과다종목으로 지정되면 평균 3%대 주가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61% 내렸다. 27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3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2%(20.65포인트) 낮은 870.53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