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아 모닝이 올해 상반기 국내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자동차통계 사이트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모두 122만7386대로 집계됐다.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5% 늘었다.
▲ 6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고차시장 실거래 기준 기아 모닝(사진)이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더 뉴 모닝'. <기아> |
세부적으로 승용차 실거래 대수는 101만2418대, 상용차 실거래 대수는 21만4968대로 1년 전보다 승용차는 5.2%, 상용차는 4.0% 증가했다.
기아 모닝이 올해 상반기 중고차시장에서 모두 2만3876대가 거래돼 승용 부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세대 모델로 2015년 1월에 출시됐는데 2017년에 3세대 모델이 나오면서 현재는 단종된 상태다.
이어 현대자동차 5세대 그랜저(HG)와 6세대 그랜저(IG)가 같은 기간 각각 2만2704대, 2만502대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5세대 E클래스가 올해 상반기 중고차시장에서 1만2741대 거래돼 1위에 올랐다.
이어 BMW 7세대 5시리즈가 7152대로 2위, BMW 6세대 5시리즈가 6136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차에서는 테슬라 모델3가 1511대 거래돼 1위, 현대차 코나 EV가 1057대로 2위를 차지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