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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네시아에 R&D 법인 신설,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 구축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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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네시아에 R&D 법인 신설,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 구축
▲ LG전자가 6일 인도네시아에 연구개발(R&D) 법인을 신설해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에 신설된 LG전자 HE사업본부 연구개발(R&D) 법인 전경.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첫 해외 연구개발(R&D) 법인을 신설하며 개발-생산-판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각 6일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에서 'LG전자 인도네시아 R&D 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측 인사와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 우리 정부 관계자,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정재철 HE연구소장, 이충환 아시아지역 대표, 이태진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 등 주요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4만㎡ 규모의 R&D 법인은 찌비뚱 생산법인으로부터 불과 3.5km, 판매법인이 있는 수도 자카르타와의 거리도 40여km에 불과해 연구개발-생산-판매-서비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가 완성됐다.

개발과 생산지가 일원화됨에 따라 신모델 개발 효율 향상은 물론 글로벌 TV사업 확대 및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TV 생산거점인 찌비뚱 생산법인에서 제조하는 제품이 더욱 다양해짐에 따라 연구 및 개발 중심의 환경 조성이 요구되어 왔다.

LG전자는 2022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HE사업본부 내 인도네시아 개발담당을 신설했고 이번 법인 신설로 연구개발 운영의 효율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도 지난 4월 인도네시아를 찾아 "현지에 최적화된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R&D 법인의 핵심인 연구인력도 점진적으로 확충해  2025년까지 500명 수준까지 확대한다.

LG전자는 현지 채용 역량 강화를 위해 TV 연구개발 개발인력 채용과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현지 대학교 등과 산학 연계 프로그램도 검토한다.

특히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인프라/DX(디지털전환) 환경을 구축하고 현지만의 독자적인 개발 체제를 조성해 글로벌 타깃 모델 개발, 현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R&D 법인장에는 현재 HE연구소 산하 인도네시아 개발 담당을 맡고 있는 이소연 상무가 선임됐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기존의 생산-판매-서비스에 이어 연구개발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가 구축됨에 따라 LG전자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TV사업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혁신의 첨병 역할 수행과 동시에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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