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나증권 "최저임금 인상에 로봇 도입 가속화, 레인보우로보틱스 고영 주목"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7-06 09:1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로봇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이날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오늘 오후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인상률 논의를 이어간다”며 오늘의 테마로 로봇을 꼽았다.
 
하나증권 "최저임금 인상에 로봇 도입 가속화, 레인보우로보틱스 고영 주목"
▲ 6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증시 테마로 '로봇'을 꼽았다. 사진은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구체적으로 로봇 종목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에스피지, 뉴로메카, 고영, 로보티즈, 티로보틱스 등을 들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최저임금을 정하기 위한 제11차 전원회의를 연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이날 내년 최저임금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률 논의 법정 시한이 6월 말 끝난 만큼 최저임금위원회가 논의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노사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2차 수정안을 각각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계는 애초 최저임금 동결을 요구했지만 4일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올해 최저임금 9620원보다 30원 높은 9650원을 제시했다.

노동계는 애초 요구했던 시급 1만2210원에서 80원 낮은 1만2130원을 1차 수정안으로 내놨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1차 수정안을 통해 요구한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각각 26.09%와 0.31% 높은 수준이다.

하나증권은 “중소기업계는 입장문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로봇 도입 가속화를 지적했다”며 “급격하게 상승한 물가 및 인건비는 기업들의 로봇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국내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도 로봇 도입 가속화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증권은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1명이고 4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13% 줄었다”며 “향후 노동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 부담에 대한 대안으로 자동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