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장중 강세, 화이자로부터 1조2천억 일감 확보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7-05 10:55: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세계 최대 제약사 화이자 의약품을 위탁생산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5일 오전 10시51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보다 2.01%(1만5천 원) 높은 76만1천 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가 0.30% 내리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장중 강세, 화이자로부터 1조2천억 일감 확보
▲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화이자로부터 전부 1조2천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보다 1.21%(9천 원) 높은 75만5천 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워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와 8억9700만 달러(한화 1조2천억 원) 규모 위탁생산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우선 앞서 3월2일 화이자 제품을 위탁생산하기로 한 계약에서 1억9300만 달러(약2543억 원) 증가된 금액으로 계약금액을 변경했다. 3월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2410억 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여기에 6월8일 바이오시밀러제품 여러 개를 2029년까지 장기 위탁생산하기로 한 건의 계약금을 7억400만 달러(약9227억 원)로 확정했다. 

이날 두 계약의 금액을 합치면 모두 1조1770억 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매출의 약 39.2%에 이른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4만 리터의 4공장이 완공되면서 수주 계약체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수한 트랙 레코드와 여유 생산가능설비(CAPA)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수주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