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7-05 10: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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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아스파탐이 들어있지 않은 막걸리를 판매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5일 감미료를 넣지 않은 막걸리인 ‘백걸리’(750㎖/4500원)를 편의점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감미료를 넣지 않은 막걸리인 ‘백걸리’(750㎖/4500원)를 출시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백걸리 개발 과정부터 직접 참여했다. < BGF리테일 >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스파탐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백걸리는 예산쌀과 물, 발효제 등 3가지 원료만으로 만들어졌으며 인공감미료는 들어가지 않았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백걸리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BGF리테일은 막걸리를 3번 거르고 3℃에서 저온숙성하는 제조 공법을 통해 쌀 고유의 담백한 단맛을 추출해 백걸리의 풍미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백걸리 알코올 도수는 6.5도다.
조희태 BGF리테일 주류TF팀 MD는 “아스파탐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감미료를 쓰지 않은 백걸리를 편의점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관심과 수요에 맞춰 안전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CU 전체 주류 매출 가운데 막걸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8%다. 막걸리 매출신장률은 2020년 23.2%, 2021년 36.9%, 2022년 16.7%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