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부산이 3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에어부산은 주력 노선인 일본, 동남아 노선의 여행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고 항공유 가격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연료비 감소에 따른 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에어부산이 2분기 비수기에도 호실적을 거둔 데 이어 3분기에는 성수기 효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
에어부산은 2분기 매출 2041억 원, 영업이익 30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143.1% 늘었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5월 연휴 및 6월 말부터 시작되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 효과가 선제적으로 반영되면서 비수기로 여겨지는 2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에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됐다.
7, 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여행 수요는 급증하는 데 반해 공급 여건은 제한적이어서 항공 운임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반기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수요 회복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에어부산은 3분기에 매출 2329억 원, 영업이익 51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97.8% 늘고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에어부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4일 에어부산 주가는 3370원에 거래를 마쳤다.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