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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LG엔솔 2분기 영업이익 제자리걸음, 전기차용 배터리 주춤"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7-05 09: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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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소형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서 매출이 늘어나지만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부진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제자리걸음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 7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증권 "LG엔솔 2분기 영업이익 제자리걸음, 전기차용 배터리 주춤"
▲ LG에너지솔루션이 소형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서 매출이 늘어나지만 자동차 배터리 부문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홍보영상 갈무리. 

4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56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소형전지는 고객사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기차 회사에 납품하는 출하량이 회복되면서 매출이 성장할 것이다”며 “ESS도 판매가격은 낮아졌지만 출하량이 증가해 부정적인 효과가 상쇄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전치차 배터리 부문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전치차 배터리 부문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 줄어든 6280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북미 배터리합작사 얼티엄셀즈 1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되고 수율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고객사들이 원소재 가격의 하락에 따라 배터리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바라보면서 출하가 지연되는 점이 영업이익 제자리걸음하는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조 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공제(AMPC)와 관련한 제약사항의 발표 여부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며 “LG에너지솔루션에게 당분간 우호적인 수주 여건이 여전히 지속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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