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호실적이 전망되며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4일 오전 한국콜마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
4일 오전 10시30분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콜마 주식은 전날보다 8.78%(3750원) 오른 4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81%(1200원) 높은 4만3900원에 출발해 장중 꾸준히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5만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9.09%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884억 원, 영업이익은 415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각각 전년 대비 17%, 23% 늘어난 것이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업황 회복에 따라 2월부터 한국콜마의 국내 ODM(제조자개발생산)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해외 ODM도 중국 중심으로 강한 수요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한국콜마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 84%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와 중국 ODM이 업황회복과 고객사 확대, 기능성 제품 수주 증가 등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