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일회성 행사 비용이 증가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7월에는 하이브 대표 아티스트인 뉴진스와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앨범을 발매한다.
▲ 하이브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줄었지만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탓으로 보인다. 7월에는 뉴진스와 BTS 정국이 컴백한다. |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하이브 목표주가를 33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3일 하이브 주식은 2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999억 원, 영업이익 68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0% 감소하는 것이다.
지 연구원은 “세븐틴, 엔하이픈, 르세라핌, 슈가 등 역대 가장 많은 1100만 장의 앨범 판매량이 인식됐다”며 “다만 1분기보다 공연과 같은 아티스트 직접참여형 매출의 비중이 높아져 원가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6월 진행한 위버스콘과 BTS 10주년 행사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컸다”며 “이익 자체는 아쉽지만 구조적 문제에 따른 비용 증가, 수익성 훼손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3분기에도 하이브의 대표 아티스트의 컴백이 이어진다.
당장 6일 뉴진스를 시작으로 14일 BTS 정국이 활동을 시작한다.. 상반기 월드투어를 마친 TXT도 새 앨범으로 돌아오고 세븐틴은 일본 투어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가 추진하고 있는 팬플랫폼 위버스의 유료화도 하반기에 본격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