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 6월 미국 판매량 늘어, 기아는 역대 상반기 최다 판매 실적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7-03 09:22: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6월 미국 판매실적이 친환경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증가했다.

3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회사는 6월 미국에서 6만9351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2022년 6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10% 늘었다.
 
현대차 기아 6월 미국 판매량 늘어, 기아는 역대 상반기 최다 판매 실적
▲ 현대차와 기아의 6월 미국 판매량이 친환경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하이브리드(HEV)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판매량이 1년 전보다 각각 227%, 280%, 84% 증가하며 6월 판매실적을 이끌었다. 이들 3차종을 포함해 투싼 하이브리드, 싼타크루즈, 코나 일렉트릭 등은 미국에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썼다.

전기차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의 6월 미국 판매량은 각각 10%, 239% 늘었다.

다만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는 6월 6만1991대로 1년 전보다 2% 줄었다.

6월 소매 판매에서 친환경차는 전년 동월보다 53% 늘면서 전체 소매 판매의 20%를 차지했다.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은 전체 소매 판매량의 74%에 달했다.

현대차의 올해 2분기(4~6월) 판매량은 21만164대, 상반기(1~6)월 누적판매량은 39만4613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 15% 늘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6월 미국에서 7만495대를 팔았다. 2022년 6월보다 판매량이 8% 늘었다.

이에 기아는 11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증가했다.

기아의 올해 상반기 미국 판매량은 39만4333대로 2022년 상반기보다 18% 늘었다. 이는 역대 상반기 최다 판매 실적이다.

상반기 미국 소매판매는 36만2933대로 2022년 상반기보다 17% 증가했다.

카니발, 셀토스, 스포티지, 쏘울, 포르테 등 8개 모델 판매량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 6월 카니발은 74%, 셀토스는 64%, 스포티지는 37% 늘었다.

특히 전동화 모델 판매량이 40%, SUV 판매량이 25% 각각 증가하며 상반기 미국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판매법인 영업담당 부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모델들의 생산량이 늘고 있다"며 "핵심 SUV 모델 전반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에는 3열 전기 SUV EV9 출시가 예고돼 판매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