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키움증권 "미국 연준 7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 올해 또 올릴 가능성은 낮아"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6-30 09:0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7월에는 기준금리를 올리겠지만 이후 추가인상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7월 금리 인상 단행 가능성은 미국 연준 목표인 금융과 물가 안정 측면에서 높다”며 “다만 연준의 2회 인상 예고에도 실제 2회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키움증권 "미국 연준 7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 올해 또 올릴 가능성은 낮아"
▲ 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6월14일(현지시각) 공개시장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미국 연준은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5.00~5.25%)로 유지하면서도 연준위원들의 최종금리 수준을 전망하는 점도표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도 금리인상에 힘을 실으며 올해 안으로 인상이 두 번 이뤄질 수 있다는 뜻도 내보이고 있다.

그는 29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금융안정 컨퍼런스에서 “FOMC 위원 대다수는 올해 말까지 금리를 두 번 혹은 그 이상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상하원에 출석해서도 기준금리를 두 번 올릴 수 있다는 말을 쏟아냈다.

여전히 높은 근원물가가 미국 연준의 이 같은 의견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근원물가가 여전히 높고 예상치가 상향조정되기도 했다”며 “이를 감안하면 이는 미국 연준 금리 인상을 뒷받침하는 논거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은 2번이 아닌 1번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근원물가를 제외한 전체 물가는 낮아진 것이 사실이고 높은 금리 영향으로 금융불안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물가 상승률의 절대적 수준은 크게 낮아졌고 하반기 들어서는 3%대 물가까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지금은 안정적이지만 고금리 여파로 금융 불안 우려가 수시로 나올 수 있다”고 바라봤다.
 
미국 연준은 7월26일(현지시각)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