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시장 침체 영향으로 1분기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에서 인텔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매출은 89억2900만 달러(약 11조7500억 원)로 지난해 1분기보다 55.7% 급감했다.
▲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메모리업황 부진에 따라 반도체 사업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55.7% 급감해 매출이 89억2900만 달러에 그쳤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
삼성전자는 2022년 연간 기준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를 차지했지만 분기별로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으로 인텔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메모리 업체들은 업황 부진에 따라 매출 순위가 내려간 것으로 분석됐다.
옴디아는 “1년 전 매출 상위 5개 반도체 업체 가운데 메모리 주력 반도체업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개 업체였는데 이번에는 삼성전자만 10위 안에 들었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