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본부장(왼쪽)과 반형철 현대백화점면세점 정보보호담당 CISO(오른쪽)이 CBPR 인증서 수여식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6일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CBPR(국경간 개인정보 보호체계 인증제도)’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CBPR 인증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 회원국 사이의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잘 갖춘 기업에게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한국과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9개 나라가 인증에 참여하고 있으며 애플과 IBM, HP 등 글로벌 기업 약 60곳이 CBPR 인증을 받았다.
국내 면세점업계를 비롯해 유통업계에서 CBPR 인증을 받은 것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유일하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심사에서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제공·위탁 등 6개 부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CBPR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APEC의 개인정보 원칙을 준수하고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공식 인정을 받게 됐다. 앞으로 일본과 싱가포르 진출 및 해당 국가에 있는 기업과 제휴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