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글로비스는 1분기를 저점으로 완성차 수출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 28일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글로비스 홍보영상 갈무리> |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7031억 원, 영업이익 43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3.4%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직전분기인 1분기보다는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6.6% 늘어나는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완성차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15%가량, 해외 공장 판매량도 5~1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완성차 수출량과 해외공장 판매량 증가는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해상운송(PCC)와 반조립제품(CKD) 사업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현대차의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은 현대글로비스의 사업영역과는 별개로 위협요인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현대글로비스는 도매형태의 중고차 경매 수출을 하는 중고차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