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일렉트릭이 북미 투자확대로 전력인프라 부문 실적을 안정적으로 꾸려나갈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LS일렉트릭 로고.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7일 LS일렉트릭 주가는 7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일렉트릭은 전력솔루션 자동화기기 제조 판매와 스마트 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등 그린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북미에 대규모 전력인프라 생산거점을 짓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에 공장을 건설 중인 반도체(삼성전자), 배터리(SK온) 고객사로부터 전력인프라 관련 대규모 수주를 연이어 성사시킨데다가 이들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부터 2분기까지 전력인프라 부문 매출 확대와 전력기기 부문 및 자동화 부문 수익성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기업들의 북미 신규 투자 축소가 급격하게 발생하지 않는 한 전력 인프라 부문의 안정이 전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LS일렉트릭이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120억 원, 영업이익 31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보다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70.1%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