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국토교통부> |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1분기 공공과 민간부문 건설공사 계약금액이 모두 줄었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원자재값 상승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금액이 68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 감소했다.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IN)에 따르면 1분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금액은 19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8% 줄었다.
민간공사 계약금액은 49조6천억 원으로 7.3% 감소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부문 계약금액은 28조 원을 보여 2022년 1분기보다 20.3% 증가했다. 반면 1분기 건축부문 계약금액은 40조4천억 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18.8% 줄었다.
기업순위별로 계약금액을 살펴보면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금액이 31조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 51~100위 기업 계약금액은 3조6천억 원으로 27.9% 감소했다.
지역별(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공사 계약금액이 26조4천억 원으로 2022년 1분기보다 21% 감소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42조 원으로 6.1% 증가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