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3-06-26 11: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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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의료인공지능(AI)업체 루닛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 이어 일본시장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 26일 루닛 주가가 일본시장 확대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14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를 방문한 후지필림 관계자들이 장민홍 루닛 최고사업책임자(왼쪽), 박현식 루닛 제품임상마케팅 매니저(오른쪽 2번째), 오재민 루닛 사업개발부서장(오른쪽)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루닛>
26일 오전 11시30분 코스닥시장에서 루닛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4.47%(3만4800원) 뛴 17만7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루닛 주가는 2.11%(3천 원) 오른 14만52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7.22%(3만8700원) 상승한 18만900원에 거래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루닛의 기술이 들어간 의료시스템이 일본 건강보험 급여 가산 대상으로 공식 인증받았다는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루닛은 이날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후지필름과 개발한 ‘CXR-AID’가 일본 건강보험 급여 가산 대상으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CXR-AID는 흉부 엑스레이 내 비정상 소견을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루닛의 폐 질환 진단 보조 AI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루닛 주가는 지난 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암 정복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게 올랐다.
루닛 주가는 20일 상한가까지 오른 것을 시작으로 21일 4.06%, 22일 2.79%, 23일 1.72% 상승하는 등 직전 거래일까지 4거래일 연속 사상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