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야놀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7월6일 부산 남구의 공연장 드림씨어터에서 '리스타트(Re-Start)'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이 대표는 올해 3월 자전적 에세이 '리스타트'의 개정판을 냈다. <야놀자>
리스타트는 야놀자를 창업한 이 대표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영철학 및 경험을 일기 형식으로 풀어낸 에세이다. 2015년 첫 출간 이후 올해 3월 개정판이 출간됐다.
야놀자는 “이번 북콘서트의 주제인 리스타트는 한국 여행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부산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만큼 관광대국 실현을 위한 첫 시작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북콘서트에는 야놀자의 첫 투자자인 이범석 뮤렉스파트너스 대표도 참여해 야놀자의 변화와 투자 관련 후일담 등을 전한다.
이 대표는 이번 북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김만덕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의인 김만덕씨는 제주도에서 고아 출신으로 거상이 됐다가 기근이 일어나자 전재산을 기부한 인물이다. 김만덕 재단은 봉사, 기부, 빈곤 퇴치활동을 국내외에서 펼치고 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원동력인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는 방향성을 열정 넘치는 부산시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산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큰 만큼 부산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