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SK증권 "은행주 반등하려면 충당금 및 주주환원 불확실성 해소돼야"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6-23 09:2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은행주가 반등하려면 충당금 및 주주환원 관련 불확실성이 먼저 해소돼야 한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23일 “최근 원화 강세에 따라 외국인 수급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은행주에 긍정적이지만 유의미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려면 보다 본질적 측면에서 불확실성 해소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K증권 "은행주 반등하려면 충당금 및 주주환원 불확실성 해소돼야"
▲ 은행주 반등에는 충당금 및 주주환원 관련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은행들은 추가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데 하반기 세계경기 전망도 좋지 않아 충당금 적립 부담이 가중되며 실적 및 주주환원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설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보수적 충당금 적립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충당금 규모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고 지속되는 매크로(거시경제) 환경 둔화로 주주환원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은행주는) 안정성 중심의 방어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주요 금융지주는 2분기에도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 성장은 1분기와 비교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순이자마진 하락 추세를 만회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일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 금융지주는 중소기업 의무 대출 비율이 하향 조정되는 등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주요 금융지주와 비교해 순이자마진(NIM)이 더 가파르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