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수주 잔고가 증가하는 데다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추가적 협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 LG에너지솔루션 수주 잔고가 증가하고 글로벌 OEM사들과 추가 협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 7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56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말 수주잔고는 385조 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5월26일 현대차와 미국에서 합작투자(약 30GWh 추정)를 하기로 발표했다”며 “이는 8년 계약을 가정할 때 30~40조 원의 수주 잔고가 증가하는 셈”이라고 바라봤다.
글로벌 자동차업체들과 추가 협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 도요타와 추가 합작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기존 핵심 고객사인 폭스바겐, 르노 등과는 아직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향후 협업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했다.
그는 “늦어도 8월까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추가 세부사항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세액공제(AMPC) 한도의 설정 여부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