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59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7포인트(0.43%) 높은 2593.7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7포인트(0.43%) 높은 2593.70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긴축유지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기관투자자가 7거래일 만에 매수 전환하는 등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자가 236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1254억 원, 개인투자자는 110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철강금속(1.7%), 보험업(1.4%), 전기전자(0.8%), 종이목재(0.8%)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POSCO)홀딩스(3.53%)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97%) 주가도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삼성전자(1.13%), 삼성전자(0.34%) 주가도 상승했다.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28%), 현대차(-0.98%), 기아(-0.60%) 등 5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삼성SDI 주가는 전날과 같은 가격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8포인트(0.08%) 상승한 876.38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가 상승한 것은 19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기술주 하락 영향으로 코스닥지수가 하락 출발했다”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358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45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4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속(1.2%), 디지털컨텐츠(1.0%), 일반전기전자(0.8%)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34%), 엘앤에프(1.63%) 등 2차전지 종목과 셀트리온헬스케어(1.33%), 셀트리온제약(1.16%) 등 바이오 종목 주가가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펄어비스(0.59%) 주가도 올랐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0.30%), HLB(-1.11%), 카카오게임즈(-1.40%) 등 3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에코프로와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전날과 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