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인더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사업 분야를 확장하는 가운데 최근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2차전지 배터리 사업을 확장한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 배터리까지 사업 분야를 넓힌다는 소식에 코오롱 인더스트리 주가가 22일 장중 급등하고 있다. |
22일 오전 11시17분 코스피시장에서 코오롱인더 주식은 전날보다 16.70%(7800원) 오른 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14%(1천 원) 높은 4만770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낸 보고서에서 “코오롱인더는 수소와 배터리 음극재(리튬 메탈) 투자에 이어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도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는 2차전지 재활용 국내 스타트업인 알디솔루션과 지분투자 계약을 통해 2대주주에 올랐다.
알디솔루션은 리튬을 포함 유가금속을 폐전지로부터 회수해 순도 높은 니켈/코발트 합금 분말, 탄산리튬, 구리 등 배터리 소재를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시장 선점을 위해 이르면 올해 말 준양산 설비를 완공하고 내년까지 사업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동욱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9.0%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