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헬스케어가 미국 진단기업 덱스콤과 협력해 혈당관리 서비스사업을 추진한다. (왼쪽부터)폴 플린 덱스콤 수석부사장, 제레미 실바인 덱스콤 수석부사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맷 돌란 덱스콤 수석부사장이 덱스콤 본사에서 사업협력 본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헬스케어가 미국 진단기업과 함께 혈당관리 서비스에 나선다.
카카오헬스케어는 22일 미국 샌디에고 덱스콤 본사에서 덱스콤과 연속혈당측정기(CGM) 기반 혈당관리 서비스의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덱스콤은 나스닥에 상장한 연속혈당측정기 분야 전문기업으로 시가총액이 65조 원에 이른다. 현재 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4월 덱스콤과 공동사업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본계약으로 사업 진행을 본격화하게 됐다.
양사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중동,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카카오헬스케어의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기술 역량과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 하드웨어 역량을 결합해 혁신적인 혈당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카카오헬스케어는 4분기 국내에 디지털 혈당관리 서비스를 출시해 해당 서비스에 덱스콤의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 ‘G7’과 ‘G6’를 연동하기로 했다. 2024년부터는 덱스콤과 함께 글로벌 사업에 나선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덱스콤과 본계약을 통해 혁신적인 혈당관리 서비스의 국내 출시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의 국민보건 증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K-디지털헬스케어의 글로벌 진출을 이뤄낼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